▲(사진=CNB 포토뱅크)
북한의 포격도발 사건으로 잠시 중단됐던 양구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 등 안보 관광지와 민통선 내 두타연에 대한 관광객 출입이 26일 재개되자마자 양구군은 곧바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양구군은 28~29일 이틀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이정환 이사장을 비롯해 여행사 대표, 기자, 사진작가 등 총 41명이 참여하는 한국관광협동조합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 투어단은 첫날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를 방문하고 이어 시와 철학이 숨 쉬는 공간(舊 이해인 시 문학관, 김형석·안병욱 철학의 집)과 박수근미술관을 둘러보며 양구지역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고장임을 체험한다. 또 저녁에는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별자리 관측 체험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민통선 내에 위치한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을 찾아 트래킹 체험을 한 후 양구백자박물관에서 백자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관광협동조합은 수도권 지역의 관광업체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산업 대표 및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관광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자체와의 MOU를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