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8.26 21:06:40
26일 NH농협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남춘천중학교 금융동아리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한 금융의 기초와 진로상담 등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금융교육은 올해 첫 실시되는 자유학기제 동아리활동 프로그램으로 총 8주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강의는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교육기부 대학생인 N-돌핀 대학생봉사단 5명이 맡는다. 강원영업본부는 최근 이들 학생들은 본부로 초대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 강의를 갖는 등 충분한 교육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했다.
NH농협은행은 금융교육에 앞서 교육안을 자체 마련해 대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올해 초 금융교육 교육기부 대학생 N-돌핀 대학생봉사단원 104명을 선발한 바 있다.
도내 N-돌핀 대학생봉사단은 강원대 김성덕(정보통계학과)·정윤선(의생명공학과)·정은지(경영학과)·홍강희(의생명공학과)와 한림대 김경은(경영학과)이 활동하고 있다.
N-돌핀 대학생봉사단은 금융동아리 학생들에게 기초상식으로 알아야 할 금융지식 이외 눈높이에 맞는 경제환경, 투자, 환율, 세금, 보험을 설명하고, 전공학과 소개와 학과진로 상담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금융동아리 학생들은 은행권 진로탐색과 영업점 방문을 통한 은행권 직업체험도 하게 된다.
앞서 NH농협은행 강원본부 강남동지점은 지난 21일 남춘천중학교와 금융동아리 학생들에게 금융이해를 돕는 교육을 골자로 한 '1校 1점포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건영 강원영업본부장은 "중학생들이 금융과 관련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인 만큼 금융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금융지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인력 확보와 교육시설 마련으로 금융동아리 금융이해 활동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1학년 2학기 동안 학생들이 1·2차 지필평가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인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