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8.26 10:41:46
파주시는 지난 6월 경제특화발전사업 대상 200억 사업비를 확보해 통일동산 내 방치된 시유지를 웰빙단지로 조성하는‘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의 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탄현면 법흥리 1785번지 일대로 (부지 면적 138,212㎡) 당선자에게는 833백만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우선 계약권을 주고 우수작과 가작 각각 3,200만원, 2,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은 지역특산물인 장단콩을 테마로 장류 제조시설, 콩 관련 체험장, 음식점, 판매점, 국민장독대, 마루전망대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에 6차 산업(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유통․판매․관광을 한데 합친 개념)의 웰빙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등록을 받고 31일에는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오는 10월 27일에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자격은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면허소지자로 동법에 의해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는 자로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 응모도 가능하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기본계획을 통한 배치계획의 적정성 및 창의성, 전통 장류의 가공·생산·유통·체험하는 각 공간의 용도 및 기능분석과 더불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지리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시설 배치 등을 무게를 두고 계획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모 당선자와 11월 중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2016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를 시작해 2017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 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www.paju.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