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24일 취임했다.
홍 신임 경제부시장은 이날 기존의 관행적인 취임식 행사는 취소하고 소신을 밝히는 취임사를 시 내부 행정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기자실 방문과 시의회 예방에 이어, 시 본청 전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인천은 비록 심각한 재정위기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는 한반도의 대표적 미래도시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중앙부처 및 학계 등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 6기 두 번째 경제부시장인 홍 부시장은 195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토목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생활교통본부장,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카이스트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