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대곶면에서 19일 장사정포‧미사일 피격 상황에 대비한 주민대피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면사무소, 농협, 율생2리 마을회관 일대가 피폭, 사망자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면사무소와 농협 건물 및 민가 6채가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신속한 대피 및 상황 전파 ▴피폭지 인근 치안유지 및 경계 근무 강화 ▴침착한 주민대피․화재진압․부상자 이송을 체계적이고 동시적으로 실행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포경찰서, 대곶파출소, 군부대, 대곶119지역대, 김포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대곶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순찰대, 해병전우회 등의 사회단체, 율생리 마을주민과 대곶중학교 학생들 150여명이 참석하여 언제 발생할지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또한 대피 훈련이 끝난 후에는 대곶면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에서 주민이동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최근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안보 사항에 대해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용태 대곶면장은 “상황전파, 주민대피, 치안경계, 화재진화, 부상자 이송 등이 동시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훈련이었으며 이를 통하여 실제 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함으로서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고 훈련에 참여한 주민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