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8.19 20:54:36
강원도가 엔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 증가를 일궈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는다.
19일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5년 지자체 농식품 수출확대 평가에서 강원가 우수상 수상자로 확정돼 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
농식품 수출확대 평가는 중앙과 지자체간 수출정책 연계를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수출시책수립과 추진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엔저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3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7%가 증가한 것이다.
도는 미국,캐나다 등 해외상설매장운영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확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강원도는 농식품 수출확대 평가에서 2013년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도 장려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시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중 개최예정인 '제16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