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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와대에 "GTX 파주출발 11만 1,423명 청원서' 전달

파주 포함 GTX 노선이 운정~삼성으로 동시 건설되도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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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5.08.06 18:28:15

▲'GTX 파주출발 11만인 청원서' 제출하는 파주시민 추진단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6일 '시민 추진단(단장 김광선)이 청와대에 'GTX 파주출발 11만인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원서는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전달돼 파주시민의 염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민 추진단 대표 8명은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까지 계획된 GTX 'A' 노선을 운정신도시까지 연장해 GTX 파주 출발을 요청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기재부 장관,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GTX 파주출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민 추진단이 제출하는 ‘GTX 파주출발 11만인 청원서’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민 추진단은 지난 6월 3일 발대식을 갖고 6월 25일 부터 금촌역, 운정역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해 7월 25일까지 한달간 경의중앙선 문산역, 월롱역, 금촌역, 금릉역, 운정역 5개 역사, 롯데 아울렛, 신세계 아울렛과 문산, 적성, 금촌 전통시장에서 파주시민 111,423명의 서명을 받았다.


GTX는 관련법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시행령'에 전체구간이 50km로 제한돼 있어 파주가 제외되 왔다. 이에 법 개정을 요구하는 파주시민 10만인 청원서를 대통령직 인수위와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의 노력으로 작년 3월 31일 GTX가 파주까지 건설될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됐다.


파주시는 2020년 인구 70만 이상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개발지역으로 택지개발 600만평, 산업단지 260만평, 공여지 46만평 등 총 1100만평이 개발중이다. 또한 파주는 DMZ세계평화공원, 통일경제특구 등을 구상하고 있어 지난 2013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서 GTX 파주연장 연구용역 분석결과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이 1.11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B/C 1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됨)


청원서를 전달받은 여형구 제2차관은 “국토부에서도 GTX 파주연장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현재 용역중인 ‘GTX 기본계획’에도 파주구간을 포함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GTX 기본계획 확정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인 만큼 파주시에서도 관계기관 협의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광선 추진단장은 “한달간 무더운 날씨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GTX를 파주에서 출발시키기 위한 파주시민의 염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43만 파주시민의 1/4인 11만명의 서명을 받았다”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주택정책으로 조성된 수도권서북부 최대규모의 운정신도시에 정부에서 추진하는 GTX가 출발하는 것은 당연한 만큼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GTX 기본계획’에 파주를 포함해 GTX 노선이 운정~삼성으로 동시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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