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8.06 17:36:26
최성 고양시장의 스테디셀러 저서 '울보 시장' 개정증보판이 40분 동영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보 시장'은 2013년 6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해왔으며, 지난 5월 개정증보판 출간 이후 다시 한 번 예스24, 알라딘 등 대형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특히 책과 함께 공개된 40분 동영상에는 최 시장의 지난 20년 간의 진솔한 내용들이 들어 있어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저자 최성 시장은 "2013년에 출간된 울보시장에서 다루지 못한 지난 6.4지방 선거 중에 발생한 고양터미널 화재 사고, 그 이틀 뒤에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버지, 대한민국을 통곡의 바다로 만들었던 세월호 참사 등 거의 동시에 일어난 사회적 슬픔과 개인적 아픔을 이번 개정증보판에서 섬세하게 다뤘다"며 "울보시장을 통해 역설적으로 최근 사회의 화두인 ‘희망’과 ‘행복’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출간과 동시에 공개된 최 시장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 영상은 최 시장이 시민들과 눈물로 함께했던 지난 5년간의 시정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냈다. 평화통일 전문가인 최성 시장의 과거 이력을 다소 엿볼 수 있는 5분간의 영상은 마치 숨은 그림찾기를 하듯 인간 최성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진보적 학술연구자',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원', '재선 시장' 등의 길을 걸어오며 축적한 희귀 영상자료들도 다수 수록됐다. 이 한 편의 영상일기는 책에 표기된 QR코드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배움: 김대중 잠언집'을 엮어내며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던 최 시장은 역대 정권의 탄생 배경을 집대성한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