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한 여름,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창작 뮤지컬이 성남시립국악단 창단10주년을 맞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위해 무료로 공연한다.
4일 성남시립국악단에 따르면 "특별 공연기간은 오는 21일 오후7시와 22일 오전 11시, 오후3시이며 성남시청 내 온누리 홀에서 총3회 공연으로 펼쳐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작가 겸 연출가 홍석환의 창작 작품인 '조막이와 노장군'은 1636년 병자년 험천(지금의 탄천) 부근의 숯 굽는 마을을 비롯해 남한산성 그리고 최진립 장군 등 역사적 배경과 인물을 토대로 교육적이고 풍자적인 국악뮤지컬로 창작했다.
지난해 어린이와 시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아 전석매진을 기록한 가족뮤지컬 '잡아라 동방삭', '시집가는 날'과 '풍이와 금이의 소리여행' 공연에 이어 '조막이와 노장군'도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전문 배우들이 함께하고 성남시립국악단이 직접 배우로 출연하고 연주해 재미와 교육적인 국악뮤지컬 공연이 한층 더 돋보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관람비는 관람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