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8.04 17:46:13
'홍비와 홍시의 집을 방문한 주인공은 구름빵을 먹고 잠이 든다. 꿈속에 갇히게 된 주인공은 "나무이름 다섯 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 다섯 개를 알아와야만 마법을 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팜팜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주인공인 나는 어떻게 할까'
야외 캐릭터 공원을 조성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방문객들이 주인공이 돼 스토리텔링을 체험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오는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토리텔링 체험은 스토리에 참여하는 주인공인 방문객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정보를 습득한 후 동선을 따라가며 나무이름과 캐릭터 이름을 각각 5개씩을 익히게 되고, 이를 통해 안전하게 집에 돌아가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애니메이션박물관 한승태 팀장은 "단순하게 캐릭터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개릭터와 야외 캐릭터 공원을 이어주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로봇과 손가락을 맞추거나 문자를 전달하면 로봇이 직접 프러포즈를 하고 문자로 답장하는 서비스 등 방문객이 주인공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소중함을 일깨워 국민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3년 10월 1일 개관한 곳으로, 현재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발굴·수집·보관·전시·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