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중국 동북지역 물류 요충 도시인 훈춘시와 물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29일 중국 지린성 훈춘시 홍국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앞줄 왼쪽)와 김춘산 훈춘시장(앞줄 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중국 동북지역 물류 요충지인 훈춘시와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훈춘시와 국제물류 운영노하우를 공유하고 물류최적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훈춘시가 중국 동북지역 최고의 국제물류 도시로 도약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훈춘시 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중국·러시아·몽골 등 동북아 국제물류사업 개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훈춘시는 러시아,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중국에서 동해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도시로 육상·해상 복합운송로의 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중국 동북지역 최고의 국제물류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훈춘시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상호간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북한 나진 지역의 중요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상해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기 시작한 CJ대한통운은 현재 중국 내에 10개 법인과 13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