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예정이 되어 있는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 입구에 소재한 민속공예전시관에 대해 성남시를 홍보하고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성남시 박물관'으로 신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원은 지난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속공예 전시관이 철거되면 그 부지에 박물관을 건립하고 그 일대에 전통공연장 설치, 전통 문화 체험시설설치, 숲 테마파크 등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확장공사가 진행중이므로 이에 맞춰 산성공원을 종합적으로 리모델링 하고 남한산성 전철역까지 역사 문화거리 조성,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박물관 건립에 맞춰 남한산성 입구를 종합적인 정리 개발해 성남시를 홍보하고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민속공예전시관 부지는 후보 부지중에 접근성 역사성이 뛰어나고 설치규모 등 건립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더러 최적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성남시에서 현재 운영중인 시티투어 중 남한산성 입구에 박물관을 건립해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결과가 예상되며 박물관 부지로서 적격성이 뛰어나므로 이재명 시장이 정책적 판단을 통해 시급히 결정해야 한다"며 시장의 정책판단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유석 의원은 "민속공예관이 철거가 결정된 가운데 박물관 건립은 가장 훌륭한 대안이며 산성공원 전철역 입구 등 주변을 종합적으로 정리 개발된다면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관광, 홍보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예견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