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7.27 10:22:40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통일기반의 초석이자 지역발전의 디딤돌이다" 파주시 이재홍 시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사업에 최근 100억원 추가예산이 확보된 것을 축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속도로의 조속한 사업추진이 지역주민들의 염원임을 확인한 것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속국도 17호선으로 서울 가양동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35.6km 구간에 2조 2941억원을 투자해 2020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전국 국가간선도로망(7×9)계획 남북2축 구축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파주,고양시 교통난 해소는 물론 개성공단 남북경협 활성화 및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2011년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 국비(보상비)가 확보돼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 이어 지난 17일 국토교통상임위원회를 거쳐 100억원의 추가 예산안이 예산결산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사업예산이 총 11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고속도로는 평택~수원~광명~서울~문산으로 연결되는 112km의 수도권 남북 연결도로망으로 물적‧인적 교통흐름의 중추적 기반이자 장차 완도에서 문산까지 연결되는 남북2축 종단 고속국도로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국가기간교통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사이의 접경지역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문산~개성간 국가도로망 구축의 시작점으로 남북의 수도를 연결하는 통일도로망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