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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식 총장님, 짱이에요"

한림성심대 우형식 총장 23일 학생들과 영화보고 토론 가져…매월 승마, 축제 체험 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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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7.23 18:30:02

▲23일 오전 한림성심대학교 우형식 총장과 교직원, 학생 120명은 춘천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관람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림성심대학교)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마워요. 총장님께서 학생들하고 어울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총장님께서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게 느껴지니까 좋죠.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이야기해요. 우형식 총장님, 짱이에요."

 

23일 한림성심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가람 학생은 우형식 총장과 함께 영화관람과 토론의 시간을 가진 것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학교가 발전하고 있어 뿌듯해요. 학교에 만족하고 있어요"라며 우형식 총장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표현했다.

 

이어 "친구들과 영화도 같이 볼 수 있고, 대화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어 참여하게 됐다"면서 "다만 신입생 때는 영화관람 등 취미생활을 중심으로 만남의 시간을 갖고 졸업생 등 고학년과는 리더십 캠프나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림성심대학교는 이날 오전 9시30분 춘천의 한 영화관에서 우형식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특성화사업 창의리더십 교육'을 갖고 창의성과 리더십을 주제로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우형식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에서 전공관련 지식을 쌓는 것 외에도 사람간 의사소통 능력과 관계 형성 능력 등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유 토론을 통해 학부 전공수업이 대학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전공 공부외 다른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우형식 총장은 이에 대해 "이번 작은 기회를 통해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을 꾸준히 열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 창의성, 인문, 사회, 예술분야의 지식들을 공유해 학생들의 그러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림성심대학교는 향후 매월 승마, 퍼스널트레이닝, 가구공방, 지역 내 축제 체험 등 재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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