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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광 평택시장, 당진.아산시와의 법적 공방 강력 대응 시사

메르스 극복과 민선6기 성과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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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7.22 00:12:11

▲21일 공재광 평택시장이 메르스 극복과 민선6기 성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평택시)

공재광 평택시장이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종식, 민선6기 1년 그간의 성과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 동안 우리 시는 평택항 경계 확장,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착공 등 평택의 기운이 웅비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전하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46만 평택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6기 출범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오는 7월 30부터 61개국 4600여명이 참가하는 2015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차질 없는 준비상황에 대한 대회 조직위의 보고도 있었다.


평택시, 민ㆍ관이 하나되어 메르스 종식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메르스는 전국으로 확산됐고 평택시는 확진자․자택격리자 1:1매칭 등 집중적인 관리와 예방수칙 홍보, 민ㆍ관 합동방역활동 강화 등을 통해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다행스럽게도 지난 7월 4일 확진자 전원이 퇴원했고 7월 9일 자택격리자도 모두 해제되는 등 두달여 동안 힘겨웠던 메르스 사태는 이젠 완전히 종식됐다.


공 시장은 “이제는 메르스 사태를 철저하게 분석해 재난관리 종합 매뉴얼을 만들어 이를 토대로 실전훈련을 하는 등 안전 도시로 갈 수 있도록 대비하고 국립평택의료원 건립을 통해 취약한 우리 시 의료기반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선6기 1년 그간의 성과로 평택시는 지난 4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평택항 매립지 관할 결정을 통보받았다. 결정 내용은 평택시의 주장이 100% 반영된 결과였으며 이는 11년 전 잃었던 우리 땅을 되찾은 쾌거이자 우리 평택의 자존심을 회복한 가장 뜻깊은 성과였다고 자축했다.


공 시장은 지난 5월 삼성전자반도체 평택단지 조기착공을 손꼽았다.

삼성전자는 평택고덕산업단지에 15조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2017년 상반기 본격 가동되면 41조원의 생산 유발 및 15만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평택시 관광여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추진중인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 오는 9월 제3자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사업시행자 지정,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LG산업단지 조성사업,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배후단지 개발, 황해경제 자유구역 개발, KTX 광역환승센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추진도 민선6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메르스에 따른 국립평택의료원 건립에 대해 공재광 시장은 "지난 7월 8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전국 시장ㆍ군수회의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설립해 줄 것을 이미 건의하였다고 전하며 메르스 여파로 인해 시민들이 입은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메르스 사태 종식선언에 맞춰 보건복지부와 국회 등을 방문하여 재차 설립을 건의 하는 등 장기적 계획을 갖고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공 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은 지난 5월 7일 기공식을 가진 이후 현재 공장 건축을 위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고 2017년 상반기에 공장이 가동될 예정으로 평택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별도 TF조직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례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우리 시민 우선 고용과 지역사회간 상생방안을 적극 논의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효과가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준비상황에 대해 공 시장은 “미군기지 조성사업이 금년이면 마무리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미군이전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미군기지이전대책 T/F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지주변 활성화를 위해 살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잘거리, 먹거리 등 18개 중점사업에 대해 분야별 대책을 세심하게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당진.아산시와의 법적 공방에 대해 평택시민의 승리라며 자축했다.(사진=평택시)


당진.아산시와 상생협력 방안 강구


당진.아산시와의 법적 문제와 관련해 향후 평택시의 대응방안을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공 시장은 "아직은 대법원의 판결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판결은 우리 평택시의 승리이다. 향후 대법원의 판결 뒤 당진.아산시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갈것"이라고 답변했다.


평택시가 간담회에서 배포한 자료에도 평택시는 향후 당진.아산시와의 법적 다툼을 의식한 듯 아산만 조력발전소 건설과 연육교 설치 반대 운동을 적극 전개할것을 계획하고 있어 추후 대법원 판결 뒤 당진.아산시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평택시의 정책변화에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공재광 시장은 “메르스를 이겨내는 동안 그간에 보여주신 46만 시민들의 강한 애향심과 응집력은 평택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을  충분히 이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을 토대로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 전략사업 집중 추진, 나눔문화 확산,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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