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바이오시스템대학과 지역 자율형공립고인 저현고등학교가 과학교육 교류협약을 맺었다.
동국대는 바이오시스템대학 강호덕 학장과 고양시 소재 저현고등학교 이영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동국대 상영바이오관 회의실에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바이오시스템대학이 서울캠퍼스에서 고양 바이오메디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의과대학∙한의과대학∙약학대학 및 동국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을 통해 저현고 학생들은 동국대 재학생들과 개별적으로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해졌다. 최첨단 실험실 및 실험기자재를 이용한 실험실습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동국대 우수한 교수진의 강의를 수강하면서 학생소논문(R&E)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동국대 강호덕 학장은 “앞으로도 고양시 및 고양교육지원청 등과 협조, 관내 중∙고등학교와의 과학교육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양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강호덕 학장과 바이오시스템대학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저현고에서는 이영철 교장과 학부모 등 총 20여 명이 함께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