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소년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가 오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 음악회는 ‘음악에 꿈을 던져보다’라는 주제로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 향연으로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장르를 가지고 하나의 일치됨을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인천청소년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 노종완 군의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1번’과 소프라노 이은란 교수의 가곡 ‘꽃구름 속에’ ‘Il Bacio’로 협연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이번 기념음악회에 특별 초청된 인천신정초등학교(교장 김성렬) ‘신정 드림 오케스트라’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 5번’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은 초교 오케스트라 답지 않은 수준 높은 연주로 관람인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인천청소년교향악단, 인천청소년-주니어오케스트라(인천정각초·인천서면초·인천금마초·인천산곡초), 신정 드림오케스트라, 인천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 무대에 올라 약 130여 명 으로 구성된 자이언트 오케스트라 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해, 관객들에게 보기 드문 신선한 연주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인천청소년교향악단은 故 김형태 선생께서 청소년들의 인격, 정신적 안정,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에 밑거름이 되고자 1985년에 창단한 이래, 인천시에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 받아 지금까지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용호 지휘자와 함께 매년 ‘정기연주회’와 ‘특별 기획 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등을 개최하면서 전문적인 청소년 오케스트로 성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