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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차기 지도자 선호도 2개월 연속 1위, 김무성 문재인 뒤이어

한국갤럽 조사, 여야 대표 양자대결 ‘문재인 42%-김무성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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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7.10 16:10:19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서울 중구 명동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의 이름을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1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12%),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9%)가 4강구도를 형성했다.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8%), 정몽준 전 의원(4%),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3%) 순으로 뒤를 이었으나 2%는 기타 인물, 27%는 의견을 유보했다.

메르스 사태 적극 대응으로 주목 받았던 박 시장은 2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고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 안철수 의원 역시 상위 4위권에 포함됐다. 전월 대비 선호도 변화폭은 1%포인트 이내로 미미했다. 이들 네 명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조사에서 1~4위에 들었다. 

그러나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1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순위 내에 없었다. 한국갤럽이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에 유승민 전 대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2명)에서는 김무성(28%), 오세훈(16%), 정몽준(7%), 김문수(6%) 순이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7명)에서는 박원순(33%), 문재인(28%), 안철수(17%), 이재명(6%)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1%에 그쳤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19명)은 박원순(18%), 문재인(11%), 안철수(11%) 등 야권 인물을 선호했다(의견유보 43%).

또한 현 여야 대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정치 지도자, 즉 대선 후보로도 꼽히는 인물들이 만약 다음 대선에 출마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40%는 김무성, 42%는 문재인을 답했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4월까지 3개월간 김무성이 문재인에 14~20%포인트 열세였으나, 5월 이후로는 양자 격차가 4%포인트 이내로 줄어 비등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김무성을 꼽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84%가 문재인을 선택했다. 무당층은 문재인 41%, 김무성 22%, 의견유보 37%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18%(총 통화 5,427명 중 1,001명 응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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