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으로 이청룡 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내정됐다.

9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신만희 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이 퇴직함에 따라 후임 사장을 공개 모집했다. 신임사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7인으로 구성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이청룡 부대표를 포함한 2명을 최종 후보자로 도에 추천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강원도개발공사의 정상화와 부채 해결 등 알펜시아 문제를 풀어갈 적임자로 이청룡 부대표를 내정했다. 이청룡 신임 사장은 회계분야의 전문성과 경영학을 전공한 장점을 살려 기업 회생, M&A 및 구조조정 등 다양한 고난도 과제를 해결할 전문경영능력이 높이 평가됐다.

최문순 도지사는 내정된 이청룡 부대표를 오는 13일 강원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