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5.07.09 08:37:33
동강을 따라 숲을 걷는 명품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가 '동강따라 천리길'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8일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태백·영월·평창·정선)에 따르면 정선~평창~영월 26㎞ 구간을 잇는 동강따라 천리길 사업이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동강따라 천리길 사업은 2013년과 2014년에 50여일에 걸친 지역의 문화관광과 향토자원 등 관광상품찾기 현장투어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 제안한 사업이다.
환경부, 산림청,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위원회 등 여러 부처와 협의과정에서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환경부는 이날 공모사업 형식으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총 예산규모 60억 중 실시설계비 5억원이 내년 예산으로 확보됐다.
동강따라 천리길 사업은 태백시의 물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올림픽배후도시 문화관광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염동열 의원은 향후 창조관광마을 조성과 자연·생명자원을 활용한 올림픽배후도시의 관광클러스터 구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영월, 평창, 정선의 3개 군에 걸친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전국은 물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명품길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한 지역의 상징이자 보물로써 수려한 관광유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염동열 국회의원은 8일 오후 도전한국인본부와 미디어펜이 주최하고,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원, 국제기록위원회(Global Record Committe)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최고기록 및 특별기념일 페스티벌'에서 26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최초로 주창한데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한국판 기네스 인증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