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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목장은 역시 평창!' 관광객 90% 이상 차지

강원도내 축산체험목장 133만명 방문 106억원 소득 올려…양떼목장 등 평창 120여만명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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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7.08 23:18:52

강원도내 축산체험목장이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2014년 도내 10개 시군 21개 축산체험목장의 소득분석 결과 133만 4000여명이 방문해 106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소득 중 입장료 수익은 57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체험활동 수입은 10억 8000만원, 상품판매는 9억 3000만원, 기타 수입은 28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축산경영 수익 외 추가 수입원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현재 도내 축산체험목장은 평창군이 7곳으로 가장 많고, 홍천군 3곳, 춘천동해횡성 각각 2곳. 원주강릉영월철원고성이 각각 1곳씩 운영되고 있다.
 
이중 면양 체험목장 3개소에 66만 8648명이 방문해 36억 9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한우를 소재로 한 체험목장 2개소를 찾은 방문객수 48만 5520명으로 31억 6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려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평창이 가장 많은 120만 4412명이 방문해 62억 3000여만원을 기록했고, 원주가 4만 5181명 방문에 36억 8000여만원, 춘천은 3만 150명이 방문해 1억 5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다만 연간 소득이 450만원 미만인 체험목장도 있어 신규 체험목장을 조성시 계획단계에서 프로그램편성과 방문객 유치계획, 입지조건 분석 등 치밀한 사전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축산체험목장 조성사업을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7개소에 9억 5000만원을 지원 중으로, 현재 4개소가 완료됐고, 나머지 3개소는 공사 중이다.

 

도 축산과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단체예약이 취소되고 방문객 수도 감소하는 등 도내 체험목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교육청에 하반기 현장체험학습 등에 활용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 자율학기제 시행, 현장체험학습 등 교육프로그램과 연계방안에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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