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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조선업계 불황 극복' 현장 간담회 개최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애로사항 청취, 금융지원 방안 논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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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7.08 23:17:16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의 지원을 위해 조선 업계 대표와 금융기관과의 현장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오는 9일 오후 5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조합회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기자재 업계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및 부산지역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기자재 조합·업계대표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조선시황은 '그리스 디폴트' 영향으로 유럽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경기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경우 운임시장 축소와 운임하락에 따른 해운시장 전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08년 이후 상선시장의 침체기와 해양플랜트 시장 역시 어려운 시기에 상선 발주마저 축소, 중단된다면 부산의 주력업종이며 5대 전략산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업계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 시장 주재로 해양금융센터의 선박금융기관 및 부산지역 금융기관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일부 은행에서 조선업종에 대한 여신거래차별화 정책과 대출담보의 확대를 꾀하는 등 '우중(雨中)에 우산을 걷어 간다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역 금융기관이 함께 협력해 조선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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