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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돈은 굴려야 산다'…최문순 강원지사 7일 전통시장 장보기

도, 300억원 전통시장 투입 활력 제고…실국 등 전통시장 매칭 식당 이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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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7.08 08:33:09

▲7일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메르스 극복을 위한 유관 기관장 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강원도가 300억원을 투입해 메르스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는다. 이달 말까지 도 실국과 본부별는 의무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식당을 이용하게 된다.  
 
7일 오전 강원도는 춘천 제일시장에 위치한 민생반점에서 도 경찰청, 도 교육청 등 도내 35개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메르스 극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정해룡 강원도경찰청장 등 도 단위 기관장을 비롯해 장준규 1군사령관, 최동용 춘천시장과 김영일 춘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도 차원에서 그간 시군 및 단위 기관 차원에서 내 놓은 대책을 총괄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를 위해 300억원대 자금을 전통시장에 투입해 시장에서 돈이 돌고 활력이 되살아나 지역경제 전반으로 선순환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전통시장 이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이달 말까지 집중 방문기간으로 정하고, 도 25개 실국, 본부별로 도내 53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직접 매칭해 시군 및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전 직원들이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및 식당 이용하기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또 각 기관에도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7일 오후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 왼쪽 두 번째)가 춘천 중앙시장 한 건어물매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강원도청)

아울러 연말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전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청 구내식당은 연말까지 주1회 휴무토록 하고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봉급과 포상금, 하계휴가 연가보상비 등 약 190억원 규모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에 관광객과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들은 이날 대책회의를 마친 후 춘천 소재 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문순 도지사는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 활력의 초석이 되는 만큼 1단계 집중추진 기간 외에도 연말까지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및 상품권 구매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검토하고 있는 50억원 가량의 자금 중에서 꼭 필요한 예산은 의회와 협의를 통해 추경에 확보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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