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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37.3%·새누리 38.7% ‘동반 상승’…보수층 결집

[리얼미티] “김무성, 4주 만에 1위 탈환…‘교통비 인상’ 박원순 2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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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7.06 22:20:05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주간 단위 국정수행 지지도에서지지율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보수층 결집 효과 등에 힘입어 1주일 전보다 동반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주간 단위 국정수행 지지도에서지지율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보수층 결집 효과 등에 힘입어 1주일 전보다 동반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고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6월 29일∼7월 3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3%(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25.6%)로 1주일 전보다 3.7%포인트 올라간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7.1%(매우 잘못함 38.4%, 잘못하는 편 18.7%)로 3.2%포인트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5%포인트 상승)과 서울(5.3%포인트 상승)에서, 연령별로는 30대(6.6%포인트 상승) 및 60대 이상(4.8%포인트 상승)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또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버스·지하철 요금인상 등의 여파로 전주보다 지지도가 2.5%포인트 하락한 19.6%로 10%대로 하락하면서 4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대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 시장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리얼미터는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보수층의 결집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정세 등의 요인으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특히 서울 지역에서 지지율이 전주 대비 7.6%포인트 크게 하락한 점에 근거해 대중교통비 인상 이슈가 지지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 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38.7%를 기록, 3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6%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했다. 양 당 격차는 7.1%포인트에서 3.1%포인트 벌어진 10.2%포인트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포인트 증가한 2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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