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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중 38개사 순자산 가치보다 시총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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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5.07.03 11:14:59

▲(자료=CEO스코어 / 단위: 십억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순자산 가치보다 시총이 낮은 기업이 38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달 말 종가 기준 시총을 지난 1분기 말 순자산 가치와 비교한 결과, 시총이 순자산 가치보다 적은 기업은 38곳이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율(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38%나 된다는 것. 통상적으로 PBR은 1배를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기업의 청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돼 있고, 이하일 경우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먼저 우리은행의 순자산 가치는 17조9000억원이지만 시총은 6조6280억원에 불과해 순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37.0%로 시총 100대 기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순자산 가치 10조2720억원, 시총 3조9880억원으로 순자산 가치 대비 시총 비중은 38.8%로 3분의 1 수준이다.

하나금융지주(40.0%), 롯데쇼핑(44.1%), 포스코(47.4%), 기업은행(49.5%)을 포함해 총 6개 사 시총이 순자산 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KB금융(51.4%) ▲현대차(51.6%) ▲한국전력공사(54.1%) ▲현대중공업(55.6%) ▲현대제철(57.1%)▲삼성SDI(66.0%) ▲대림산업(66.8%) ▲삼성카드(67.1%) ▲신한지주(67.3%) ▲LG전자(67.4%) ▲한화케미칼(68.3%) ▲KT(70.0%) ▲삼성중공업(71.6%) 

▲SK이노베이션(73.9%) ▲한화생명(74.5%) ▲BNK금융지주(74.5%) ▲한화(76.7%) ▲삼성물산(76.9%) ▲NH투자증권(77.8%) ▲GS(78.2%) ▲LG디스플레이(78.9%) ▲기아차(81.8%) 등 32곳도 시총이 순자산 가치의 50~100%였다.

특히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로부터 주가 가치가 낮다며 공격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은 76.9%로 그나마 나은 편에 속했다.

한편, 시총이 순자산 가치보다 높은 기업은 62개사로 조사됐다.

메디톡스의 시총이 순자산가치의 380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샘(1920.0%), 한미사이언스(1778.7%), 네이버(1089.2%) 100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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