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는 국제연령등급연합(IARC: International Age Rating Coalition) 및 미국 등급분류기구 ESRB(Entertainment Software Rating Board)의 페트리샤(Patricia E. Vance) 의장이 지난주 게임위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 IARC 페트리샤 의장을 비롯한 게임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페트리샤 의장은 ▲글로벌/아시아 디지털 게임시장 규모 ▲IARC 등급분류 시스템 소개 등을 발표했으며, 게임위에서는 ▲국내 게임등급분류제도 및 게임물관리 현황 ▲게임위 소개 ▲모바일오픈마켓 유통 불법게임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모바일오픈마켓에서 불법유통되는 형태인 가칭 '어플방'의 심각성 문제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자체등급분류 이후 모바일오픈마켓에서 불법 유통되는 모바일게임사례 등 해외와는 다른 국내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게임위 여명숙 위원장은 “글로벌 모바일오픈마켓 사업자들의 등장으로 모바일게임 등급분류제도 표준화와 불법유통 모바일게임의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향후 해외 등급분류기관 및 IARC 등과 교류·협력해 '불법어플방' 문제해결 협력 등 국내법제도의 범위에서 모바일게임시장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