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지역농업특성화 양양 5색 특화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촌체험관광 자원을 보다 차별화된 방법으로 홍보하고자 '여행상품 기획자 되다(I am a Travel Manager)'라는 교재를 제작해 관내 각 중학교에 보급해 학생들에게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여행상품 기획자는 기존에 여행 지역으로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을 찾아내어 새로운 여행지를 상품화하는 직업으로 한국고용정보원, 노동부 워크넷,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해 10년 후 뜨는 직업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농산물 정보, 관광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는 교재를 제작해 학생들이 교재를 활용해 자신만의 내 고장 여행상품을 직접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자유 학기제 실시에 따른 창의적 체험활동과 직업탐구를 위해 기획됐으며 교육교재를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 등 대도시 중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교육교재가 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해 양양군 농촌관광체험마을의 홍보와 방문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해 마을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 학기제를 겨냥한 '여행상품 기획자 되다'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의 학생들에게 양양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