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범 양구군수
전창범 양구군수는 1일 열린 7월 월례조회에서 상반기 업무 결산 철저, 가뭄 해갈에 총력, 장마철 호우 대비 위험 시설물 점검 등 재해예방 만전, 병해충방제 지도 등 영농지도 철저, 피서철 손님맞이 준비 등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먼저 "민선 6기 군정이 출범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며 "양구군을 '상쾌한 양구! 신나는 양구!'로 만들어가는 것은 여기 있는 공직자들 함께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제로 책임의식을 갖고 열심히 업무를 추진해 주길 바란다 "며 7월 월례조회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양구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였고 특히 극심한 가뭄에 폭염도 겹쳐 농산물 피해가 확산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돼 각종 행사 및 경기가 취소됐으며 안보관광지 운영도 중단되면서 지역 경기가 침체됐다 "고 말했다.
또 "6월은 6.25전쟁 65주년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충정을 새롭게 되새기는 의미 있는 달이었다. 군 인구가 7년 연속 증가해 20년 만에 2만 4000명 선을 회복했으며 이는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향상과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앞으로는 군민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제 7월은 2015년 하반기의 시작이고 군정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 "이라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변화된 모습으로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해 계획했던 모든 일들이 제대로 추진돼가고 있는지 원인 분석과 함께 대책을 강구하고 상반기 추진실적에 대한 의회 업무보고를 성실하게 준비해 달라 "고 주문했다.
아울러 "7월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나 극심한 가뭄으로 해갈이 우선 과제이므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뭄 해갈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일회성 가뭄 대책보다는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까지 미리 점검을 했겠지만 다시 한 번 수해 위험 지구를 재점검해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 "고 당부하고 "병해충 방제 등 영농지도, 피서철 손님맞이 준비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산적해 있다 "고 했다.
한편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제8회 배꼽축제에 대해서는 "이번 축제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실속 있게 준비하기 바란다 "며 "소관 부서별로 준비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전 군수가 조목조목 짚으며 직원들에게 주문하며 하반기에 계획한 여러 가지 일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더 큰 분발을 촉구한다 "며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므로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