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7.02 09:10:09
강릉 지역 내 경포 해변을 비롯한 20개 해변이 오는 10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릉시는 관내 해변의 개장을 앞두고 있어 올해도 피서철 안전사고 ZERO 화 달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긴밀히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포 등 주요 해변에서는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가동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수상 인명 구조의 지휘체계를 해변관리 운영본부로 일원화해 단 한 명의 익사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병대 전우회, 수상 인명 구조단이 주·야간으로 근무한다.
시는 경포해변에는 수상 인명 구조요원을 주간 60명, 야간 4명을 투입해 감시하고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상 안전장비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아무리 작은 해변이라도 자격증을 갖춘 2명 이상의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 구역과 수상 레저 구역을 구분 관리·운영함으로써 수상레저기구와 수영객의 돌발적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강릉지역 여름 해변은 오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경포, 주문진, 옥계, 연곡, 정동진 등 시범해변을 비롯해 20개 해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전국 제1의 청정·안전·질서 피서지 조성을 목표로 부당 요금 근절, 친절도 향상 등 고객만족 해변을 운영해 여름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피서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 편의시설도 경포해변을 비롯한 각 해변에 음수대, 주차 방지턱 등 필요 시설을 보강하고 송림 내 벤치를 확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해변을 질서 있는 해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허가받지 않은 상행위, 호객행위, 노점 운영 등 많은 민원을 야기했던 불법 영업을 집중 단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는 타깃별 맞춤형 관광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강릉 해변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적극적인 관광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해변 청결을 위해 비치클리너를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