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1일 오후 레고랜드 진입교량 건설사업이 시작되는 근화동 북한강변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레고랜드 진입교량은 춘천역이 위치한 근화동에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하중도 관광지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차량과 관광객이 진출입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진입교량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총연장 1058.5m, 폭 25m의 규모로 건설되며, 국비 448억원 등 총사업비 896억원을 투입된다.
레고랜드 교량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대림산업은 서해대교와 이순신대교 등 특수교량부문의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다.
이날 기공식에는 근화동 인근 지역주민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최동용 춘천시장, 지역구 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은 춘천시 중도동 하중도 일원 129만1000㎡(약 390만평) 부지에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호텔,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11억원을 투자해 201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