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홍천군청)
홍천군은 농촌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고령자들의 안정된 주거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 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 사업을 완료하고 7월 중 입주식과 함께 개소식을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농촌 고령자 공동주택 개보수 사업은 지난해 군이 화촌면 외삼포 1리 마을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신청해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국비 50%) 그 해 12월 개보수 공사를 착공해 지난 6월 22일 준공했다.
군은 약 30여 평의 기존 외삼포 1리 마을회관 1층 공간을 개보수해 방 2개, 거실 및 화장실, 샤워실, 공동 부엌을 설치하고 3~5명의 독거노인이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지역 고령자 및 노인독거 가구의 증가로 기본적 삶의 질 유지에 취약한 계층이 증가하고 사회적 관계 단절, 질병 등으로 우울증, 자살, 고독사 등이 증가하는 농촌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을단위 일정 시설을 공동주택으로 개보수해 독거노인 3~5명이 공동생활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7월 중 입주자 선정을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할 계획 "이라며 "향후 농촌 고령자 공동주택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 연차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연내에 '홍천군 독거노인 공동생활 홈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