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은 29일 새누리당 이강후 국회의원(원주을)을 만난 자리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를 개선해 원주 기업도시로 입주하는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산업부가 앞장서 달라"는 이강후 의원의 요구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주 기업도시 입주기업들의 입주보조금 등 애로사항과 의료기기 인증원의 원주 건립,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행 규정상 원주 기업도시의 입주기업은 2013년 말까지 입주계약을 완료하고 2015년 말까지 입주해야 법인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입주계약 1년 6개월내 착공을 완료해야 입주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주 예정 제약기업의 특성상 설계 및 제반공정의 지체로 이를 지키기 어려워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강후 국회의원은 이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직접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김준경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잇따라 방문해 여주~원주 전철사업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강후 의원은 김준경 KDI 원장을 만나 여주~원주 전철 사업의 타당성조사 문제와 관련해 "원주시민과 강원도민의 최고 숙원사업이니 만큼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여주~원주 전철사업 담당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조용만 재정국장과 전형식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재차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