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 행사에서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물류센터 확보나 현지 물류 체계 구축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와 ‘중소기업 해외물류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개척 초기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독자적 해외 물류체계 구축이 힘든 중소기업들이 CJ대한통운의 미국,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폴, 베트남 등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육상운송, 해상항공국제운송 등 물류 전반에 걸친 현지 인프라와 21개국 72개 글로벌 거점, 물류 전문인력, 우수한 물류컨설팅 등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84개국 124개 현지 무역관이 중소기업의 원자재 조달과 제품 생산, 판매 등에 관한 물류 프로세스와 공급망 설계, 현지시장조사 등 컨설팅과 현지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KOTRA와 협력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해외 물류과정을 적극 지원, 수출강국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