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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잠실로 변경 추진

송도~강남노선 경제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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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조승희기자 |  2015.06.29 17:00:29

인천시가 송도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송도∼청량리에서 송도∼잠실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송도∼청량리 노선의 사업편익비용(B/C)이 0.33으로 나와 경제적 타당성 기준치인 1.0에 크게 못미쳐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자 노선을 변경해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변경 건의 개요 (송도∼청량리) 당초안.


시는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대안노선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자체 검토용역 결과 송도∼잠실 노선이 B/C값이 1.04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를 얻어 지난 25일 국토교통부에 당초의 송도~청량리를 송도~잠실로 변경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변경 건의 개요 (송도∼잠실) 검토안.


송도∼잠실 GTX 노선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남부급행 노선과 겹치는 구간이 있어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구간과 연계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송도∼잠실 GTX 노선은 총사업비 5조6천493억원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에서 잠실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2015년 6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용역결과. (자료=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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