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펴낸 역사서 ‘6·25전쟁 1129’이 영문판으로 출간돼 UN참전국에 전파된다.
29일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이중근 회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 참전 21개국에 ‘6·25전쟁 1129일 영문판’ 30만권 보급을 위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 땅에서 산화한 UN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려 21개 참전국의 유엔 참전용사와 각급 학교, 도서관 그리고 박물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존해 있는 해외 참전 용사 및 그 후손들, 세계의 젊은 세대들에게 6·25전쟁 역사의 실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문판을 국가보훈처의 자료에 의해서 각국에 전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본인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6·25전쟁 1129일’에 이어 ‘광복 1775일’ 등 대한민국의 근대 역사서적을 잇달아 펴내고 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