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자치발전적인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이 신해룡 박사를 강사로 초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앞장섰던 성남시의회가 이번에는 성남시 예산결산 심사 역량강화를 위해 의원들이 자치발전적인 연구모임을 구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새누리당 중심으로 구성돼 아쉽다는 지적이다.

29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성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발적(자치발전적인) 연구모임은 제212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둔 지난 26일 의원들의 예산 및 결산 심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이들 약칭 자발적 연구모임은 자치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자발적인 연구 모임이라는 취지로 지난 4월 23일 의원연구단체로서 정식 등록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2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4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전문 강사인 신해룡 박사를 초빙해 실제 자료 검토와 토론을 통해 예산 및 결산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심사기법을 심화함으로써 성남시 재정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재호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장이자 연구모임 회장은 "오늘 세미나에 열정을 갖고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성남시 재정의 투명성제고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