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태백과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등 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 추진해야 한다"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사진)은 지난 24일 평창군농협 회의실에서 태백·영월·평창·정선 4개 시군 농협지부장과 조합장 등 지역의 농정전문가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올림픽배후도시 활성화를 위한 농협차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산물 생산에서 공급에 이르는 유통과정은 물론 구조 개편을 위한 농산품딜러제 등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등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토록 해 농가 소득보장과 함께 지역농산물 유통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이는 염동열 의원이 구상하는 올림픽레인보우시티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림픽레인보우시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인 태백·영월·평창·정선·강릉의 문화관광 통합상품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간 시군별 문화관광상품을 힐링관광·모험관광·수학여행·효도여행 등 테마별 올림픽개최지상품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통합마케팅을 실시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내용이 골자다.
염동열 의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향후 100년간 강원경제를 이끌어갈 미래먹거리를 만드는 절대적 기회인 만큼 문화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배후도시 농특산품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공동홍보 등을 통해 시군 농협의 농정관계자들이 중심이 돼 올림픽배후도시의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발전연구원 등이 주최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창출 심포지엄에서 올림픽레거시 차원의 파생관광산업과 함께 올림픽레인보우시티 추진을 강조했다.
염동열 의원은 "올림픽배후도시 5개지역의 행정은 각자 역할을 담당하고 문화관광을 통합하는 통합관광도시를 만들어 올림픽을 통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브랜드가치가 높아지고 수도권 1시간대 접근망 확충, 2500만명의 수도권 인구와 중국관광객 2000만명 방문 등 충분한 성공요인이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