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오는 30일 예정된 7차 MBS 발행을 위한 입찰에서 낙찰률이 91%에 이르는 호조세로 마감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입찰대상인 만기 10년~20년물 총 1조1200억원 가운데 91%인 1조200억원이 일반투자자에게 낙찰됐고, 남은 1000억원은 안심전환대출 취급은행에 매각됐다.
이로써 지난 5월 8일 최초 입찰 이후 이번까지 7차례에 걸쳐 총 7조8500억원이 입찰에 부쳐져 이 중 85%에 해당하는 6조69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MBS 입찰은 한차례만 남겨두게 됐으며, 마지막 입찰일은 7월 3일이고 입찰규모는 약 9400억원이다.
공사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5차 MBS 입찰부터 낙찰률이 90%를 웃도는 등 장기물 MBS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한차례 남은 마지막 입찰도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