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서원면 유현리 풍수원성당 하류에 있는 도독소하천을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5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출품해 치수 안정성 및 자연환경과의 조화 등을 인정받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2010년~2014년 소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한 지구에 대해 심사하는 것으로 치수 안정성을 기본 전재로 자연경관과의 조화, 동·식물 등 생태계 보전성, 역사·문화·경관 등 지역 특성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전했다.
또 국민안전처에서 선정한 외부 전문가들이 3차례에 걸쳐 서면 및 현장심사를 해 횡성의 도독소하천이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으로 조성되었음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군은 기관표창과 상 사업비로 국비 10억 원 지원이 확정됐으며 도비 등의 추가지원이 예상된다.
도독소하천은 하폭이 협소하여 인근 마을·농경지가 홍수에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총 사업비 19억 원(국비 50%, 군비 50%)의 투자를 통해 호안정비 L=1.04km를 시행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하상유지공(여울) 2개소, 가동보 1개소를 설치해 수생 생태 서식공간 조성·복원했다.
아울러 친수공간 활용을 위해 인도교, 족구장, 야외 운동기구 등을 추가로 설치해 하천의 친수·이수 기능이 확보·보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시행했다.
이태우 안전건설과장은 "앞으로 추진되는 소하천에 대해서도 치수는 물론 친수·이수·친환경성·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하천이 아름다운 횡성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