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예산절감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총 8억5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확대 운영해(종합 3억→2억, 전문 2억→1억, 용역 7천→3천, 물품 2천) 현재까지 시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 실적은 총 110건 186억6500만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 43건 1억3700만 원, 용역 53건 7억 1900만 원, 물품 14건 20만 원의 예산을 각각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품셈 적용오류, 노임 및 제 경비 등 적정원가 미반영으로 과소설계된 경우 증액 조정하여 시공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였고, 공사에 드는 각종 자재의 지역 제품 우선구매 권고 및 심사 기간 단축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심재국 군수는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집행 및 관내 기업 생산자재 사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약심사제도는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사업시행의 타당성 및 효율성을 분석하고 원가산정, 물품구매 및 각종 용역과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