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25 08:22:28
강릉시는 최근 지속하는 가뭄의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차 예비비 14억3000만 원에 이어 예비비 7억6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농작물 시듦 현장 및 논물 마름 현상 등의 가뭄 피해가 확산 추세여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대형 관정 3공, 밭작물 소형 관정 20개소, 양수기 40대, 양수기 유류대 추가 지원 등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 지원에 쓰인다.
또 시는 대규모 고랭지 채소 단지 안반덕 지역에 무강우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파종 및 정식이 계속 미뤄지고 있어 이 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여름 채소 수급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물차와 군 인력을 가뭄 해소 시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의 장기화와 확산에 대비해 영농 급수 대책을 지속해서 점검·관리하고 가뭄 발생 및 기상 상황을 관찰해 가뭄 확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