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G.P.S.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맨 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서근우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내수중심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가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3일 신한은행은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G.P.S.(Globalization of Potential Starter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청 ‘수출역량강화사업’ 대상기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천해 수출 및 해외진출을 준비중인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가 목적이다.
‘수출역량강화사업’은 중소기업 수출역량에 따라 ▲수출기업화 사업 ▲수출국 고도화사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분해 수출단계별로 해외 마케팅비용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보증을 운영, 신한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기업별 0.2% 보증료지원 및 보증서 대출 최대 0.5% 금리 인하를 적용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은 최대 0.2%의 보증료를 인하해 중소기업에게 보증료 최대 0.4% 인하 및 보증서 대출 최대 0.5% 인하 하는 등 저리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신한카드는 전용상품을 개발해 일반법인카드 대비 높은 수준의 포인트를 부여, 중소기업 비용절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전세계 16개국 7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해외진출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글로벌 지원 Desk’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역량강화사업’ 선정기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글로벌 지원Desk’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네트워크와 함께 해외진출 초기 각종 편의제공부터 현지법인 설립 지원, 회계·법률 자문, 그리고 현지금융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선정된 기업들에게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활용 가업승계, 세무 및 경영컨설팅 등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신한은행 측은 민관공동으로 구축한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 수출기업을 단계별로 지원해 수출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하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