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5.06.23 14:20:25
박 시장은 지난주의 6.1%p 급등에 이어 다시 2.6%p 오른 22.5%를 기록, 작년 10월 4주차(20.6%)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1.9%p 경신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김 대표는 0.6%p 반등한 20.1%로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를 회복하며 2위를 유지했고 새정치연합 문 대표는 1.9%p 하락한 15.6%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는 0.4%p 하락한 7.6%로 4위를 이어갔고,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0.8%p 하락한 4.4%로 5위를 유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 또한 0.4%p 하락한 3.8%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0.3%p 하락한 3.7%로 7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한 계단 오른 8위, 홍준표 겅남지사가 0.3%p 하락한 2.9%로 9위를 기록했고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16.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6.7%로 지난 2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난 반면, 당직 인선 문제로 내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새정치연합은 0.9%포인트 하락한 29.4%로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한편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2주 연속 떨어지며 2주 전보다 10.1%포인트 급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34.9%로 소폭 상승했으며 부정적 평가는 60.5%로 역시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리얼미터는 “하락세를 멈춘 것은 18일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메르스 신규 확진환자 추이와, 두 차례 발표된 정부의 메르스 중간 대책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긍정평가와 전망, 1일 1회 이상 진행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메르스 현장 행보,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의 메르스 대책활동 등으로 이탈한 지지층이 재결집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