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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뷰] 첫 공식 팟캐스트 운영...새정치, 2030세대 젊은 층 공략

초선 3인방 ‘정치토크’…대변인단 중심 ‘대변인 회의’ 두개 등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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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6.21 15:47:26

▲을 앞두고 연령대별 진선미·신경민·박범계·김광진 의원(왼쪽부터)이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령대별 분포 상 상대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를 충분히 끌어안지 못했다는 반성에 따라 ‘2030 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인터넷 라디오인 팟캐스트 방송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정치연합은 ‘틈새 시장’에서 젊은 지지층의 결집을 꾀해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보수적인 담론을 이끌고 있는 종편 등 열악한 언론환경을 극복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당 차원의 공식 팟캐스트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3월 임명된 문용식 디지털소통위원장의 작품으로 현직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짜가 나타났다’(가제)와 대변인단 중심의 ‘대변인 회의’(가제) 등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매주 1회, 1시간가량씩 방송될 예정으로, ‘진짜가 나타났다’는 최종 리허설을 이번 주 첫 녹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짜가 나타났다’는 김광진, 진선미, 진성준 등 젊은 초선 의원 3인방이 진행한다. 프로그램명은 세 의원 모두 이름에 ‘진’자가 들어 있고 참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당의 공식 팟캐스트다 보니 너무 가볍고 재미있는 소재보다는 메르스와 국회법 개정안 등 주요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현역 의원들만 알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와 맥락을 짚어주는 ‘정통 정치토크’를 표방하고 있다.

‘대변인 회의’는 지금까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언론을 상대로 했던 딱딱한 브리핑 대신 더 친근한 방식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자는 시도에서 마련돼 1년 365일 수백 명의 기자들을 상대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대변인과 부대변인들이 공식 논평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뒷이야기, 여의도 가십 등을 통해 정치 현안을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방송기자 출신의 김성수 대변인과 강희용, 허영일 부대변인이 ‘고정멤버’로 출연하고, 연극배우 맹봉학씨가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맹봉학씨는 광우병 쇠고기 반대 시위 등에 참여, 지난해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확정 받는 등 진보적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와 관련 문 위원장은 21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팟캐스트는 모바일 시대에 가장 친화적인 매체 중 하나”라며 “젊은이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장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만 해도 당이 시민 참여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시도하는 등 젊은 층을 참여시키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이후 공백이 있었다”며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게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접근하는 노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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