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우려로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 강원농협이 농촌체험관광을 실시한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춘천 사북면 원평리 팜스테이마을에서 도시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족 주말농부' 농촌체험행사를 갖는다.
도시가족 주말농부는 농촌마을에서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작물이 食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식사랑농사랑운동 체험 행사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으로, 나머지 체험비용은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예약취소 사태가 발생, 농촌체험객이 크게 줄어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어 팜스테이마을을 돕고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석한 도시가족들은 감자캐기, 호박따기 등 농산물 수확과 두부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맨손송어잡기 등 체험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