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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 박대통령 지지율 29%로 급락…역대 최저

대구·경북서도 55%→41% 추락… 50대서 2주연속 부정평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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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6.19 15:34:58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연말정산, 증세 논란이 일었던 올해 1월 넷째 주, 2월 첫째 주에 이어 세 번째 취임 이후 최저치인 29%로 급락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 여당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연말정산, 증세 논란이 일었던 올해 1월 넷째 주, 2월 첫째  주에 이어 세 번째 취임 이후 최저치인 29%로 급락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 여당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8%)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비율은 29%로 집계됐으며 부정 평가 비율은 61%로 집계됐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긍정·부정률 격차가 32%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대통령의 직무긍정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55%→41%), 부산·울산·경남(41%→29%), 대전·세종·충청(36%→23%) 모두 직무 긍정률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는데, 이들 지역은 메르스 확진·사망 또는 경유 병원이 추가로 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나타난 곳이기도 하다.

더구나 특히 전형적인 박 대통령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40%대 초반까지 급락하며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앞선 것은 지난 2월 둘째주(긍정 44%, 부정 53%) 이후 처음이다.

세대별로 긍정·부정률을 보면 20대가 13%·77%, 30대가 11%·84%, 40대가 16%·71%, 50대가 40%·49%, 60세 이상이 60%·27%로 50대에서 2주 연속으로 부정평가율이 긍정평가율을 앞섰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606명)는 부정 평가의 이유로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3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다음은 ‘국정운영이 원활치 않다’(12%),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소통 미흡’(11%) 등의 순이었다.

이에 갤럽은 “메르스 사태가 3주째 대통령 직무평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3%를 각각 기록했으며, 없음·의견유보는 32%로 나타나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했으며, 새정치연합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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