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제빵도 '無첨가물'이 대세, 글루텐 프리 컨슈니어 사로잡다

피부 트러블 등 유발 글루텐 없어 남녀노소 안심…내년 세계시장 15조 규모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6.18 18:08:40

▲지난달 29일 풍림무약은 대한제과협회 세미나실에서 스위스 제빵원료개발사인 베이켈(BAKELS)사를 초청해 시연 및 시식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피터 먹스(Peter Merkx)가 시연회를 갖고 있다. (사진=풍림무약주식회사)

국내 제빵업계도 '無첨가물'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피부 트러블 등 원인으로 알려진 글루텐이 없는 빵을 찾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톱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기네스 펠트로·미란다 커가 즐기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빠뜨리지 않는다는 소문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국내 컨슈니어들도 글루텐 프리에 만족하고 있다. '컨슈니어(Consumer+Engineer)'는 전문가 수준으로 꼼꼼히 제품을 살피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매장 속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풍림무약은 제빵원료인 글루텐 프리 믹스 제품을 선보였다. 아워홈이 출시한 글루텐프리 쌀파스타 3종인 크림소스, 미트소스, 토마토소스는 소비자들과 사랑에 빠졌다. 올가니카의 프리미엄 내츄럴 스낵인 어네스트바 퀴노아 역시 소비자들의 손끝을 떠나지 않고 있다. 사탕 브랜드인 젤리벨리의 젤리빈 또한 생과일 주스와 퓨레를 주원료로 한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글루텐 프리 제품에 대한 인기는 세계적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의 글루텐 프리 식품 마켓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 정보 기관 민텔(MINTEL)은 2013년 105억 달러 약 10조원이던 시장이 내년 150억불 약 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글루텐의 부작용과 무관하지 않다. 밀가루가 주식재료인 미국인의 경우 전체 인구의 1%정도가 만성소화장애인 셀리악 병(coeliac disease)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셀리악 병은 체내에서 글루텐 성분에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1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까지 만성소화장애 또는 글루텐 불내성을 개선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식생활에서 글루텐 성분을 섭취하지 않는 방법뿐이라는 것. 현재 할리우드 톱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기네스 펠트로·미란다 커와 미국 대통령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글루텐 프리 음식을 즐겨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풍림무약 관계자는 "글루텐 프리 믹스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글루텐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면서 "특히 글루텐은 소화장애, 피부 트러블, 아토피 등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어 컨슈니어들어게 글루텐 프리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