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와 케이알텍(주)(대표이사 박덕남)는 17일 유기적 상호협력체제 구축 및 일학습병행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21세기의 무한경쟁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방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의 활용 ▲취업연계 협조 ▲산업현장에 대한 직무분석 및 새로운 직무개발 ▲일학습병행제 등에 있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케이알텍(주)은 1994년 설립 이래 철도차량용 장치의 제조 및 정비업체로 국내 철장회사에 고열과 여러 악조건 속에서 가동되는 냉방장치를 개발·제작하며 특수형 냉방기 분야의 독창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KTX 전체차량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도재윤 학장은 “건전한 나라는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하며, 부산제조업의 95%정도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캠퍼스가 존재한다. 부산캠퍼스의 소그룹지도교수제로 취업한 학생들은 이직률이 적어 장기근속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커리큘럼을 개발해 기업에서 꼭 필요로하는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