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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심 요금제, 한달여만에 가입자 300만명 돌파

SK텔레콤 170만명·KT 81만명·LG유플러스 5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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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6.18 17:36:23

▲서울시내 한 이동통신 대리점 앞을 지나는 시민들(사진=연합뉴스)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 한달여만에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약 170만 명, KT가 약 81만 명, LG유플러스는 약 55만 명으로 추산된다. 합계 300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지난달 8일 KT가 처음 발표하고, LG유플러스가 같은달 15일, SK텔레콤이 20일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해 이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기할만한 것은 역대 요금제 출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는 점.

지난달 20일 이동통신 3사 모두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체제로 전환한 지 약 1주일 만인 28일에 벌써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1주일 후인 지난 3일에는 가입자 수가 200만명으로 불어났으며, 이후 2주 만에 가입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는 이동통신 3사가 경쟁사의 요금이 나올 때에 맞춰 요금을 인하하고, 데이터 사용에 특화된 각종 부가서비스를 내놓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신 3사의 경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지난 주부터는 가입자 증가 속도가 초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으나,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약 57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았는데, 이는 SK텔레콤이 경쟁사보다 음성 통화 비중이 높은 고객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성 통화량이 많은 SK텔레콤 고객 상당수가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저가 요금제로 갈아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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