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메르스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금융지원상품을 출시했다.
새마을금고와 행정자치부는 오는 22일부터 현행 신용대출 금리에서 평균 2%를 인하한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들어간다.
지원대상은 메르스 사태로 20% 이상 매출감소가 발생한 식당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한 동네슈퍼나 마트를 비롯해 채소과실농가와 동네학원 등 영세 소상공인과 개인 자영업자 등이다.
새마을금고 회원이 아니라도 요건을 갖추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메르스 피해지역 지자체와 영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문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긴급금융지원을 통해 메르스 사태 진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행정자치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대상과 자격요건, 지원금액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